난 의학이랑 맞지 않는데 의치한약수 갈 성적이 나와..

빠른언니
빠른언니
1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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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기만하려는 의도 하나도 없고 진짜 너무너무 고민임.. 난 아무리 생각해도 진짜 의학이라는 거리가 먼 거 같아 원래 선택과목 할 때도 사탐 고르고 문과 갈 생각이였거든 그나마 관심 있는게 경영이나 심리 쪽이여서


근데 부모님이랑 담임쌤이 극구 말리면서 네 성적이면 충분히 이과에서도 성적 잘 딸텐데 굳이 문과를 가는 것보다 전망 좋은 이과 가는 게 훨씬 좋을 거라고 해서 반강제적으로 이과 옴..


정말 이상하게도 막 안 맞진 않아서 성적은 잘 유지가 됐지만 의학에 대한 내 가치관은 여전히 변함이 없음 그냥 의학 쪽에 발 담구기가 싫음


돈 잘 버는 건 알겠다만 내가 그리는 미래는 그런 게 아님


대학 원서 쓸 때 만큼은 내가 가고 싶은 과 넣고 싶은데 내가 가고 싶은 과는 (경영, 심리) 문과야.....


친한 친구한테 털어놓았는데 정말정말 손해라고 하길래 진짜 나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음.. 이과의 공부랑은 그다지 안 맞는 게 아니지만 흥미는 못 느끼고 머리에 입력하는 식의 공부 방식으로 공부하는데 정말 그냥 성적만 잘 나오는 거지 공부할 때 스트레스도 꽤나 받음..


그냥 의치한약수 중에서 꾸역꾸역 가는 게 나을까

내가 대학을 가려던 이유도 사실 학벌주의가 쉽게 깨지지 않을 거 같아서 대학 타이틀 따려는 목적으로 가려던 게 심했어서 타이틀 딸 거면 이과가 이백배는 나을 것 같단 생각도 들어서..


자사고라 내신으로 정말졍말 운 좋으면 메이져 의치한약수 갈 수 있고 불합해도 지방이나 경기권 의치한약수는 갈 수 있을 거 같아 친구는 아무리 그래도 포기하고 문과는 너무한 거라고 하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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