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뭘하던 불안해

아는언니
아는언니
1주전
462

난 학창시절부터 쭉 반에서 있는 듯 없는 듯 지냈었고 못생겼다고 왕따도 당했어서 학창시절 생각도 하기 싫은 사람이야


남친은 그냥 완전 인싸로 학교생활 즐겁게 했어서

종종 자기를 옛날에 좋다고 따라다녔던 여자애들이 엄청 많고 초딩때부터 여친이 있었고 당시에 되게 인기 많았고 진짜 재밌었다는 학교생활 이야기 들을때마다 뭔가 씁쓸하고..

동창회 톡방 생겨서 남친한테 너 꼭 와라 너 없으면 재미없다~이렇게 남친위주로 대화가 되고 동기 여자애들도 ㅇㅇ가 제일 잘생겼다 뭐 이런말을 하니까

동창회 나간다하면 불안해 미치겠고...

이 감정이 뭔지 잘 모르겠는데 난 반에서 왕따였는데 남친은 밝게 잘 지냈다니까 내가 너무 초라해지고 그만 듣고 싶어


그리고 자꾸 친구의 여친들이 자기 친구 소개해주려고 종종 여친유무 물어보는 연락온다는 것도 날 더 불안하게 만들어..지금 여친은 나지만 만약 헤어지면 주변에서 가만 안놔두니 바로 새여친 생기겠구나..생각들고

난 친구없어서 소개 그런거 없거든..


뭔가 자꾸 여자랑 엮이는 일이 많은 것 같고 실제로 인기도 많으니까

햄버거집에서 알바할거라하면 여자 있을텐데..

매일 출근하면 분명 친해질텐데..

이러고

여사친 있으면 여사친이 분명 호감 있으니까 관계가 이어지는거겠지..? 하고 불안해

그냥 뭐만하면 여자랑 연관지어 생각해

내가 자존감이 엄청 낮고 남친이 키도 크고 잘생긴 편이고 번호도 많이 따이는 사람이라 더 심해


난 완전 집순이고 남친은 성격도 진짜 밝아서 막 다 친해지고 완전 밖돌이에 술좋아하고 취미가 골프거든..


남친은 내가 질투하는걸 좋아하고 그게 자기 애정표현이라나 뭐라는데 나는 생각이 계속 꼬리를 물고 멈추질 않아서 스스로 너무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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