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힘든 하루를 보내고 숙소근처에서 저녁겸 야식을 먹었어
난 24시간만 체류해서 환전도 안하고.. 안일하게 카드만
가지고 갔음
근데 가게가 크고 체인점이고 카드리더기처럼 생긴게 있길래
당연 카드 되는 줄 알았는데 다먹고 나서 계산 하려니까
카드 안됭다는거야 캐쉬만 된다고
일행이랑 어안이 벙벙해서 둘다 카드고 캐쉬없능데
편의점가서 돈 뽑아온다고 말하니까
말을 못알아듣는거야
번역기까지써서 보여줬는데 (일본사람이 아니었나)
일행이랑 아 망했다 어쩌지 이러고 있는데
어느 아저씨가 오시더니
한국분이시죠? 그냥 가세요 제가 낼게요 이러시는거야
점원한테도 일본어로 내가 내겠다고 하시고
그러고 감사합니다 하고 나왔는데 넘 어리둥절이지
애초에 좀 저렴한데 가서 둘이먹어도 14000원이긴 했는데
그래도 신세져가지고 뭐라도 보답하고 싶은데
밤 11시에.. 뭘 어떻게 하겠어
그래서 편의점에서 병커피 두병 사서 가게앞에서
아저씨 나오실때까지 기다리고 넘 감사하다며 커피드리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하고 왔다
진짜 넘 안일했고 만약 그분 아니었으면 넘 아찔하드..ㅜㅜㅜ
넘 감사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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