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7년만에 소개팅하고왔는데
오늘 비왔자나
신발도 옷에 어울리려는거 신으려다가
샌들이 얇은 끈이었는데 결국 끊어졌어 간단간당하긴 했는데
이걸 신고 도저히 걸을 수 없어서
남자가 편의점에서 삼선슬리퍼를 사다줬어
옷에 진짜 안어울리는 매치인데 어쩔 수 없자나
좀 민망한 상황이었는데
남자가 자기도 슬리퍼샀다면서
같이 슬리퍼를 신는거야
자기도 마침 신발이 불편했다면서
솔직히 까진데 하나도 없고 그런데ㅠㅠㅠ 넘 감동이었는데..... 원래이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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