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오래 연애하면 점점 무뎌지는 걸까?(긴 글)

아는언니
아는언니
1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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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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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1개월 만남 같은 고등학교 출신이고 둘 다 제대로 하는(?) 연애는 서로가 처음이야(참고로 친구->연인된 케이스 아님)

외출 후에 집 오면 집 왔다고 카톡했었는데 점점 안 해줘(술약속x 새벽 4시에 집앞 편의점에서 일하는 친구 만날 때 1번+다른 날 새벽에 산책한 거 서로 걸음수 보다가 알게 됨. 왜 산책한 거 카톡 안 해줬냐니까 나 자고 있어서 안 했대 참고로 예전부터 난 무음이니까 카톡 남겨도 된다고 여러 번 말했음)

오늘도 남친이 슬슬 산책 할 거라 하고 연락 잘해주다가 갑자기 슬슬 잔다고 잘자라고 함(원래 산책하는 1시간 동안 연락 안 하고 집 왔다고 연락해왔음)

자기 전에 잘 거라고 잘자 인사했었는데 이젠 둘 다 안 함(남친이 몇 번 안 하길래 왜 그러냐니까 자기는 자려고 누운 게 아닌데 누워서 폰하다가 잠 올 때 카톡하는 게 힘들대.. 그 뒤로 얘가 갑자기 몇 시간 연락 없으면 나도 분해서? 안함)


스킨십도 줄었어

서로 집에서 잘 때 ㅇㅁ나 ㅅㅅ까지 하긴 하는데 딱 거기까지고 그외 귀여워한다거나 이뻐한다거나 뽀뽀라던지.. 손 잡는 것도 다 나만 해

(영하 2도인 새벽 집 가는 길에 내가 팔짱 꼈는데 손 시렵지 않냐길래 내 손을 걔 주머니에 넣으면서 손 잡았어 근데 너 주머니가 기모라서 더 따뜻하지 않냐길래 내가 걔 손 잡고 내 주머니에 넣었는데 불편하단 듯이 그냥 손 잡지 말고 따로 넣재)

내가 몸에 열이 많은 편이라 여름엔 걔가 접촉하는 걸 싫어하니까 겨울일 때 손 많이 잡고 더 붙어 있고 싶거든 난😅

근데 다른 표현은 잘 해줘

고딩 때도 다들 괜찮은 애라고 인정할 정도로 배려가 몸에 밴 사람이라 그런지 더 맛있어 보이는 음식은 나한테 주고 베개 하나로 같이 누울 때 베개 더 내쪽으로 둠


둘이 다른 메뉴로 시켰는데 내가 이거 별로다 or 너가 시킨 게 더 맛있다고 하면 음식 바꿔줌(근데 이건 걍 얘가 웬만한 음식 다 잘먹어서 그럼)


인스타에 나랑 같이 찍은 사진들 올림(마지막이 12월 초긴 함)


남자친구랑 얘기하는 게 제일 베스트인 거 아는데 언니들이나 아님 주변에 우리 같은 커플 있나 궁금해서 올려 봐 내가 생각하는 연애가 너무 이상적인 건가 싶고


참고로 연락텀은 대부분 1시간 이내로 연락 강요하는 편 아니고 오히려 개인 시간 존중하는 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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