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애기들 진짜 싫어하는데 응급실에서 일해서

머리 부딪혀서 오면 머리 엑스레이+뇌 씨티 찍고 상처난거 있으면 드레싱 하거든

근데 상처가 벌어져 있으면 스테이플러로 꼬맨단 말이야

그 과정에서 상처 좀 깨끗하게 씻어내고 소독하고 꼬매고 또 소독하고 연고 발라줘야되는데

진짜 잘 참는 애기들도 있는 반면 4-5세 애들 중에는 막 머리 계속 흔들고 악 쓰고 발로 차고 이런 애들 있어서 진짜 힘들다 손도 안 대고 있는데도 발로 참 ㅜ

발로 계속 배 차는데 진짜 짜증남 애 엄마는 제대로 잡지도 않으면서 빨리 해달라 그러고 하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