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할수있으려나

해본언니
해본언니
6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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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랑 7년 연애했고 연애하면서 오빠는 처음보다 지금 날 더 아껴주고 사랑해줘. 

누구보다 날 잘 이해하고 나도 오빠 앞에선 내모습을 있는 그대로 다 보여줘서 마음이 너무 편하고 안정이 돼.


연애기간이 길었던 것 만큼 우리도 나이가 더 들었어.

둘 다 30대 중반이라 결혼 이야기를 슬슬 하고 있지


문제는.. 오빠 직업이야

난 정교사고 오빠는 기간제..

오빠는 누구보다 최선을 다해 학생들을 지도하고 학부모 상담을 하는 훌륭한 선생님이야.

기간제지만 그 학교에서도 계속 오빠를 잡아두고? 싶어하고 이전에 일했던 학교 에서도 다시 와달라고 연락도 오더라고


그렇지만 어쨌든 우리 엄마는 기간제라는 이유 때문에 결혼을 반대해

임용 합격하면 결혼하라고..

여자는 아니더라도 남자가 주도적으로 돈을 벌어야지~ 나중에 시간지나면 해이해진다~

어차피 너 애도 안낳을 거라면서(나랑  오빠는 애 안낳기로 합의봤어) 급하지도 안잖아 등등...


엄마는 오직 직업때문에 남자친구를 미워하고 싫어해서 한번도 만나려고 하거나 내 이야기조차 들으려고 하지 않았고 항상 오빠 흉만 봤어..어떤사람인지 알지도 못하면서...


이런일이 지속되니 내가 점점 엄마랑 만나는걸 회피하게되고 나조차 엄마에게 내 연애사를 조금도 말하지 않게 되더라ㅎ


답답해 미칠것같아. 

시간은 점점 흐르기만 하는데..

남자친구 시험합격만이 답인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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