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물어봐 말아?

남친이랑 나랑 75일 됐는데 2주 전에 싸웠다가 내가 같은 문제로 오빠한테 기분 나빠해서 그게 좀 오래갔어.
오빠가 그 이후로 싸운 상태니까 나한테 사랑한다는 말이랑 잘 때 길게 연락도 안 해주고 애칭도 안 붙여줬었는데 화해하고 나서도 안 하길래 나는 그게 싫어서 애정표현을 해달라고 말을 하니까 지금 이 상황에서 예전처럼 바라는 건 너무 욕심이다 이렇게 말을 해서 그 이후로는 그냥 무미건조하게 사랑해 이런 식으로만 하고 내가 느끼기엔 형식적으로 하고 있는데 정말 깔끔하게 화해한 게 5일 정도 됐는데도 아직도 저래. 아직 75일 됐는데 저렇게 표현도 안 해주고 예전 카톡 보면 애칭도 붙여서 말해주고 갑자기 사랑한다고 그러는 걸 보는데 너무 슬프고 화나서 오빠 나 좋아하긴 해? 라고 물어보고 싶어. 왜냐면 나는 이런 연애 하기 싫고 75일 됐는데 벌써부터 이러면 어떡해?? 다시 돌아가긴 할까 싶어서 지금 너무 마음이 찢어질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