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4일 됐는데 우리가 잘 맞지도 않고 자주 싸웠는데 남친이 이제 지쳤나봐..
근데 헤어지고 싶은 건 아니래 왜냐면 내가 이번에 중요한 시험을 봐야 돼서 헤어지자고 하면 내 멘탈이 깨질 것 같아서 못 말하는 것도 있고 자기가 이렇게까지 안 좋아하는 연애는 처음이라서 어떻게 하고 싶은지를 잘 모르겠대 나랑 잘 해볼 생각도 모르겠고 좋아질 지도 모르겠대
근데 나는 아직 좋아해서 헤어지고 싶지 않아서 전화로 잘 얘기 했더니 좀 흐지부지긴 해도 풀리긴 했어
고민인 게 남친 쪽에서 나에게 애정이 식은 거고 권태기? 인 거잖아.. 근데 내가 유튜버 이리유님의 권태기 극복 영상을 봤었는데 반응도 무미건조로 하고 연락도 끊고 만났을 때는 반갑게 맞이해주라고 했는데 뭔가 저 방법을 지금 해버리면 나에 대해 아예 마음이 식을 것 같은데 뭘 어떻게 해야 돼…? 내가…? 남친이 하지 말라는 행동도 아예 안 하고 감정적인 것도 싫다고 했는데 그런 거 다 안 하고 남친 아예 신경 안 쓰고 대신 만났을 때는 반갑게 맞이 하고 말투도 예쁘게 하고 사랑한다고 하면 남친이 나를 다시 좋아해줘…?
언니들 도와줘.. 너무 힘드네.. 어떻게 해야 마음을 다시 돌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