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친구기도 했고 내가 친구로서 너무 좋아했던 친구라서..

손절하게 된 이유 중에 가장 큰 건..

- 자존감 깎아내리는 말(고3때 내가 지원한 과 보고선 “거긴 허수들만 지원하는 과 아냐?”)

- 둘이 같이 있는 상황에서 계속 남친이랑 통화(예를 들어 여행지면 좀만 쉬는 시간 있으면 바로 전화.. 잠자기 전에 2시간씩 전화)

- 친구가 급한 사정이 있어서 나한테 작년에 50만원 빌려갔는데 내가 천천히 갚으라고 했지만 그 사이 핸드폰이랑 쇼핑 등 다 할거하고 살았으면서 1년 뒤 갚음(언제 갚냐고 그냥 두달에 한번?씩 톡했는데 “너가 천천히 갚으라며” 시전함)

- 노는 당일에 나한테 돈 빌리고 다음날 남친이랑 놀려고 옷가게랑 속옷가게 가서 옷 삼 그리고 밥 먹었는데 다 먹고 “나 돈 없으니까 너가 사주면 안돼?”

이거 등등 쌓인게 많아서 마지막으로 놀던 날에 내가 얘한테 엄청 신경질 냈거든? 그리고 4개월째 연락 없음

손절 당했던 손절 하던 어쨌든 얘랑 연 끊어야하는거 맞지..?

내가 너무 좋아했던 친구라 인스타 잘 놀고있는 인스타 게시물 올라오는거보면 너무 슬퍼

진짜 나 개호규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