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좀 들어주라 가족문제여

일단 우리집은 화목하지 않아

엄마랑 아빠는 같이 살때도 서로 말 안하고 살았고 남동생이랑 나는 엄빠 서로 각자 할말 있을때 우리를 통해서 소통하고 살았거든

그래서 집이 화목하지도 않고 내가 20대 후반에 아빠는 집을 나가서 따로 살고 있어

나랑도 사이가 좋은 편이 아니라서 몇년째 연락 안하고 살아

(같이 살때도 아빠가 집에 경제적 지원을 일절 안해줘서 내가 하루에 일 두탕 뛰면서 집에 돈 보태고 살았기때문에 아빠가 너무 싫어)

근데 내가 담달에 결혼하는데 아직 아빠는 남친 얼굴을 못봐서 소개는 시켜줘야겠다 싶어서 작년 12월에 연락해서 밥 한번 먹자고 하고 결혼준비랑 지역 옮기고 한다고 바빠서 연락을 못했어

그럼 아빠라면 그래도 다시 한번 연락이 할것같은데 지금까지 연락 한번 없더라고

진짜 너무 싫고 내 결혼식에도 안왔으면 좋겠거든

언니들이라면 어떻게 말할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