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버리러 나갔는데 며칠 전부터 들리던 목소리의 고양이가 주차장 차 밑에서 울길래 오쪼쪼 했더니 울면서 달려왔어.. 나 따라와서 엘베도 타고 도어락 누를 땐 나보다 앞에서 문 열리길 기다림
들어온 후 계속 비비고 애교부림.. 밥이랑 물은 조금 먹었고 내가 움직이면 따라 움직이고 자기가 애교 부릴 때 가면 쳐다보다가 이리와 하면 달려옴
말랐어 ㅜㅜ 아직 다 큰 애는 아닌 듯..
너무 꼬질하고 흙덩이 묻어서 목욕 시킴!
엄청 착해 목욕 내내 울기만 울고 데려오면 데려오는대로 물 뿌리면 물 맞고 거품 보글보글하면 보글보글 당하면서 울기만 울었어 ㅋㅋ쿠ㅜ
책상 밑에 있길래 그래도 씻겼다고 좀 거리두나 싶어서 보일러 특히 뜨끈한 곳에 이불 깔아줬는데
어림도 없지 나한테 옴..
아예 다리 위로 올라오기
드라이기 쓰려했는데 화내서 바로 껏스
자리 잡고 골골
귀가 넘 더러워서 아까도 닦얐는데 다시 닦이는 동안 잠들었어!!
나는 움직이지도 못해… 이대로 빈백에 아빠다리하고 누워서 자야하나
다 말리지도 않고 냅다 골골거리며 자는 중 오늘 나를 만나기 전까지.. 아니다 만나서 목욕하고 나올때까지 많이 고단했나봐
본가에도 길냥이들 보호소 냥이들 구조해서 7냥이구..
나도 학대묘 구조해서 따로 키우다 냥별 보내서 묘연 닿지 않는 이상 억지로 안 키워야지 했거든 너무 우울이 심하게 와서
그러다 엄마가 또 친해진 길아가가 잇어서 날이 추워지니 내가 데려오려 했는데 애가 안아도 되고 따라도 오고 기다리고 다 하는데 이동집에 안 들어가서 못 데려오고 있었거든 모래는 미리 주문해뒀고 당장에 먹을 건 집에 있었어서 그거 줬고 화장실도 긎한대로 당장 못 사오니까 큰 상자에 뽁뽁이 깔고 모래 부었는데 (아직 안 씀)
이렇게 또 묘연 닿는 것도 신기하고
내가 따로 키웠던 우리 딸처럼 사람하고 안 떨어지려하고 행동하는 부분들이 너무 닮아서 🥲 결국 키우지 싶어
엄마랑 한 카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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