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 다 고3인데 내가 가정사가 좀 많이 복잡하고 꼬여있어
아마 곧 이혼도 하실 거 같아서 학업 스트레스랑 겹쳐져서 많이 힘든 상황인데 이게 티가났나봐
대놓고 무슨 일 있냐고 물어보진 않는데 뭔가 내 눈치보는 느낌이라서... 아까도 하고 싶은 말 있으면 언제든지 말 해달라고 연락왔는데 괜히 미안해지네
말하는게 쪽팔리고 그런건 아닌데 그냥 남친이 진짜 집안도 화목하고 잘 사는 편이라 말해도 완전히 공감 못할 거같고 아직 어려서 결혼같이 먼 미래를 보는 것도 아닌데 굳이 말해야하나 싶은데 대충 공부때문에 피곤해서 그런거같다는 식으로 둘러대도되려나?
유일하게 내 사정 다 알고있는 친구는 그래도 말하는 게 좋을 거같지 않냐고 하는데 고민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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