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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커플은 9개월째 만나고있는데
22살 27살 내가 연하야
서로 뭔가 말 맞춘적도 없는디 맞춘거마냥 자연스럽게 기념일 안챙기거든?
진짜 100일도 딱히 안 챙겼고 그냥 평소처럼 밥 먹고 그게 다야
서로 그냥 무던함 그런걸로 크게 서운해하지도 않고
그래서 저번에 남자친구한테 오빠는 뭐 기념일 안챙기는 스타일이냐 물어보니까 “자기도 딱히 안챙기는 스타일 같길래 나도 맞추는거지” 이러더라고
(평소에 남자친구가 데이트 비용 많이 내서 안그래도 미안한데 기념일까지 챙겨줬으면 더 미안하고 나도 부담이었을 거 같기더 해)
아 그리구 내가 대학생이라 알바도 따로 바빠서 못하고있어서 진짜 자린고비마냥 가끔 가족 만나면 받는 용돈으로 오늘내일 하면서 지내고있거든 ㅎㅋㅋㅎㅋㅋㅋ.. 웃을일아님 ㅜ)
가끔 전공 살려서 알바 해서 건당 30받으면 그걸로 진짜 절약해서 살아간단말야
그래서 돈이 넉넉한편은 아니라 좋은 선물도 못 해주고 가끔 자잘하게 실용성 있는걸로만(좋은 속옷이나, 스킨로션이나, 면도기 등등) 챙겨주고있는데 빼빼로데이라도 빼빼로 만들어서 주던지 사서라도 주고싶은데
뭔가 그냥 띡 하고 사주는건 좀 아닌가 싶기도 하고..
왜 살지 말지 고민하는거냐면 남자친구가 쿠키 이런것도 잘 안먹고 베이킹 종류 먹는것도 잘 못봤어
케이크도 초콜릿 무스 그런것만 가끔 카페에서 먹고
그냥 차라리 그 돈으로 다른 실용적인걸 사줄지 아니면 그래도 빼빼로대이니까 작게라도 내 마음 담아서 줄지
너무 고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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