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안녕! 혹시 남자친구한테 싸한느낌 받아봤어?
남자친구랑 나는 한시간 장거리 커플이야. 1주일에 한번 만나. 남자친구 직업이 체력이 필요하고 운동이 취미기도 해서 본집에 내려올때(본집이 내가 사는 지역이야) 항상 운동화를 신고오고, 원래 옷도 원래 편하게 입는 스타일이야.
남자친구가 만나기 전날에, 내일 일찍 만나자는거야 오전 11시에. 그래서 알겠다 했지.
남자친구는 평소 본집 내려올때 운전하기 힘들어해서, 본인차는 일하는 지역에 놓고 다니고, 본집에 와서 데이트할때는 아버지차를 끌고나와. 근데 그날은 본인차를 끌고 왔더라고 그리고 오늘 따라 꾸민거야, 신발도 구두신고. 그날 데이트 코스는 중국집갔다가 가까운 카페 그리고 말하기 좀 그렇지만 대실인데 그렇게 입고 왔더라.
보통 대실은 4시간이고 더 시간 긴곳도 많자나, 구지 1시 넘으면 3시간밖에 있을 수 없는 곳을 예약하더라?뭔가 일찍 헤어지고 싶어하는 느낌이였어. 데이트 끝나고 집가면서 남자친구가 오늘 엄마랑 장볼려고~ 이러더라고. ISTP남자친구가 구지 저런 사소한 얘기는 평소에 안해.
오후5시에 헤어졌어. 그리고 집도착했다고 카톡이 왔더라. 갑자기 두시간 뒤에는 작은 아버지가 갑자기 아프셔서 연락을 못할꺼같데. 그러더니 3시간 뒤에 심박수 어쩌고 호흡이 돌아왔는데 뭐 거의 돌아가신거같아서 가족들 얼굴 보라고 했데. 뭐 엄청 울었데 (남자친구가 직업상 응급실 관련, 심박, 호흡 잘알수밖에 없거든) 그렇긴해도 이런상황을 지어낸다는건 싸이코잖아
그래서 오늘 좀 이상하긴 해도 내가 예민한거겠지 했고, 남자친구도 다음날 일하는 지역으로 갔어(거기서 동료랑 자취). 내가 남자친구한테 작은 아버지가 건강하시다가 갑자기 아프신 상황이면 경황이 없을꺼고, 그러니 쉬는날 (남자친구는 3교대) 작은아버지 얼굴 한번더 보고 오라고 했는데 처음에는 갈꺼라고 하더니. 쉬는날 당일에는 안가겠다고 하더라고. (본인이 오열까지 했다면서) (병원은 본집지역이야) 평소 아프신것도 아니고 갑자기 돌아가실꺼같은 상황인데....?
사실 (나 몰래 소개팅을 했거나 연락하는 여자가 있는걸 의심해서 해본말이기도 했어) 평일에 본집으로 내려온다면, 그것도 ISTP 남자가 그건 사실일꺼라고 생각했거든. 주말 혹은 금요일이 아니니까.
내가 연애할때 좀 예민하고 불안형이긴해. 내가 너무 추측하는 걸까? 그냥 객관적인 의견 듣고 싶어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