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잃은적이 있거나 이혼 뭐 그런거 라냐
걍 엄마아빠 나 지금도 같이 살고있어
어릴때부터 아빠의 잦은 바람, 사업말아먹기, 사고치기 등등 많은 일이 있었는데 (지금까지도) 엄마가 나 때뮨에 이혼을 못했어. 지금도 나 재수 중이라 아마 대학가면 할 것 같긴해.
나 때문이런 사실에 엄마한테 좀 좌책감을 느끼고 있는 것 같아. 괜히 더 미안하고 뭐… 물론 그렇다고 엄마한테 화 한번 안내는 효녀 이런것도 아니지만 (모순적이네ㅠㅠ) 다만 내가 엄마한테 갖는 감정이 내 주변또래보단 좀 더 므ㅓㄴ가 그런게 있긴 한 것 같아.
엄마가 잘못한 일로 나랑 싸워도 당시에만 화 좀 나지 1분 있으면 너무 미안해죽겠고 평소에 엄마가 혼자 핳머니댁 간다하면 괜라 차에 치여죽을까봐, 사고날까봐.. 이런게 너무 걱정돼. 밤에 잠깐 나갈일 있어도 혼자갔다가 무슨 일 당할까 걱정되고, 엄마가 외출하고 이제 집 간다했는데 갑자기 연락이라도 안보거나 그러면 너무너무 무서워. 엄마가 딱히 큰 질병이 있거나 치매같은 그런게 있는건 아니셔. 자잘하게 많이 아프시긴 하지만…
평소에 이런 내가 너무 엄마한테 집착하나? 싶었는데 걍 내가 엄마를 많아 좋아해서(사실임) 그런가보다 하고 넘겼거든.
근데 금방 집에 빚쟁이가 찾아왔어. 전에도 찾아온 적 있규 계속 아빠엄마한테 전화했었어. 그러다가 금방 찾아왔는데 나 자고 있었어서 셋이 나갔거든. 그 순간 내가 잠에 깼어. 당연히 아빠 있으니까 아무생각 안들다가 금방 꾼 꿈이…. 자다가 현실소리 듣고 깬게 아니라 꿈에서 누가 내 머리를 때렸거든? 구래서 깼어. 혹시 이거 엄마한테 위험한 징조인거 알고 하늘이 날 깨운건가? 라는 생각이 머리에 지배하면서 혹시 저 빚쟁이랑 아빠랑 한패인가? 엄마를 어디다가 팔아넘기거나 해를 끼치는건가? 싶어서 지금 두려움애 미치겠음. 엄만 그와즁에 폰 두고감ㅠㅠ
아빠가 그럴 사람 아니라는거 알아. 수도없는 불륜에 몇십억빚에 엄마가 모아둔 돈도, 집도 다 팔았는데 나랑은 엄청 친해. 참 아이러니한태 어릴때부터 엄만 무뚝뚝했고 아빤 내 장난, 애교 다 받아주고 나 씻기는거나 재우는거나 다 아빠가 해주고 공부도 같이하고… 되게 친밀감 있는 사이였어. 내 집안사정 다 아는 내 친구도 태어나서 본 아버자중에 “딸한테는” 제일 잘하는 다정한 아버지라고 그랬음. 그렇다고 엄마한테 못되게 구는건 아냐. 걍 사고만 ㅈㄴ치고 다니는거야. 개짜증나는인간이지만 엄마를 상댏 저런 범죄를 저지릉 사람은 아닌데 지금 내가 너무너무 무서워. 어떡하지? 아빠까지 이런 ㅏ사람으로 만들어가면서 엄마 걱정하는게 정상인가?
엄마가 내 옆에 없으면 나 혼자있는게 무섭고 두렵고 그런건 아니야. 난 혼자 있는게 꽤 좋아하는데 그냥 엄마가 어디갔더가 죽을까봐 그게 너무너무 무서워……. 원래 다들 이런거야? 나만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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