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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이별했어. 4개월 정도로 짧게 만났지만 정말 많이 좋아했던 사람이야. 근데 그 사람은 나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좋은 미래가 그려지지 않는다면서 이별을 말했어. 시작할때부터 마음이 크지 않았다고 하더라. 사실 이 전에도 같은 문제로 헤어졌다가 그 사람이 나한테 다시 잘해보자 해서 다시 만나게 됐고, 다시 만나면서 정말 전 보다 더 좋아진 거 같았어.
헤어졌을때, 내가 자기를 이렇게 좋아하는지 몰랐고 그게 너무 고마웠대. 그리고 힘들어하는 내가 그렇게 이뻐보였다고 하더라고. 나랑의 인연을 너무 쉽게 생각했던 거 같다고. 아 얘다 하는 생각도 들었었대. 그러면서 한 달 동안은 너무 좋았어
앞으로의 미래에 대한 말들, 나를 생각보다 많이 사랑한다는 말들. 이런 말들 속에 진심이 있다고 생각했고. 만난진 짧지만 결혼 얘기도 많이 하던 사람이었어
그런데 불과 며칠만에 태도가 바뀌는 거 같더니, 나를 좋아하지 않고, 이건 노력으로 해결될 수 없을 거 같다면서 이별을 고하더라. 사실 좀 갑작스럽기도 하고, 은연중 이사람이 이렇게 갑자기 이별을 말하면 어떡하지 하는 불안감이 있었는지 첫 이별보단 그래도 담담하기도 하고.
근데 내가 너무 좋아했던 사람이라 그런가 너무 힘들다
헤어지기 일주일 전만해도 나랑 뭐할지, 앞으로 좋은 사람이 되는지 지켜봐달라고 했으면서 이렇게 갑자기 헤어지니까 너무 힘들어
아 그리고 헤어지기 전에 썼던 편지, 줄까말까 고민하다가 평소에 말 못했던 내 진심 꾹꾹 눌러담아 쓴 거라 안 주면 후회할 거 같아서 이번주에 잠깐 만나서 주기로 했다.
나 지금 해야될 게 많은데 손에 잡히지도 않고 멍 해
계속 그사람 인스타만 보면서 나랑 갔던 곳 나랑 관련된 것들 내렸나 안 내렸나 보고있고.
언니들 어떻게 해야 돼 ? 그냥 한마디씩 만이라도 해줘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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