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학생 때는 대학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면서 위로하는 말 들으면 화가 났었거든 왜냐면 그때 당시엔 진짜 내 전부를 쏟아냈으니까
근데 모든 걸 쏟아부은 게 당장 잘 되지 않아도 인생에선 다른 기회가 정말 너무너무너무 많아
그러니까 합격 못 해도 진짜 괜찮아 당장 마음이 괜찮을 수는 없겠지만... 슬슬 대학 결과들 나오나본데 나도 5수까지 실패하고 진짜 살기도 싫었던 때가 생각나서 안쓰러워서 적어봐
언니들 버텨오고 겪어낸 것 만으로도 너무 수고 많았어
붙은 언니들도 정말 너무너무 축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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