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난 부모님이 따로 사셔 나랑 동생은 아빠와 살고있고 엄마는 좀 거리가있는 곳에 (왕복 2시간?)혼자 사셔
부모님은 이혼을 하신거라 같이 모시고 밥을먹거나 할수는 없으니 각각 선물을 준비하자고 동생이랑 얘길했어
엄마는 몇주전 부터 밥 사줘라 선물 사달라 한게 있어서 동생이랑 얘길해서 밥을 사고 꽃을 사자 했는데
그러면 아빠한테 드리는게 없으니 꽃이랑 필요하신거를 사자 (내가 필요하신걸 캐내왔었음 ㅎ)
가격도 두분 얼추 맞추고 각각 20만씩 이렇게 나갈 예정이었어
내가 오늘 퇴근길에 (오후 10시 넘음 )꽃다발 큰거랑 사가지고 와서 아빠드리고 그랫어 기분 좋게 다같이 밥먹고 햇는데
원래 이번 주말에 엄마랑 동생이랑 뷔페 예약해서
같이 가려했는데 동생이 일정이 생겨서 (업무일 ㅠ 프리랜서라,,) 못가서 담주 괜찮냐고 물어볼겸 + 어버이날에 못 뵜으니까 전화했는데
이 시간이라도 선물이랑 꽃은 갖고왔어야 하는거아니냐고 뭐라 하더라고
솔직히 부모님 이혼 하신지 얼마 안되서 따로 챙겨보는게 이번이 처음이긴 해 그래도 어떻게든 시간 맞추고
나나 동생이 돈번지가 얼마 안되서 돈이 많지능 않지만 그래도 해줄려는거 필요한거 다 해줄려고 하는데
이게 좀 서운함을 넘는 느낌이야
엄마 아빠 같이 있을떄도 생신 선물 준비하면 솔직히
엄마거를 항상 더 비싼걸 요구했거든 명품이런거 아니더라도 아빠거보다는 훨씬 비싼 그런거
그래도 준비한게 있으니 드릴거고 식사도 대접할거야 시간 다시 맞춰서
여튼 이렇게 어버이날 당일에 못챙겨서
몇일 뒤라도 더 챙기려는게 무개념이야?
못챙길거면 전에 챙기지 왜 뒤에 챙기냐 하셨는데
어린이날 같은 연휴에 못챙긴건 그떄 엄마 사정으로
이번주말로 예정을 해둔거야
근데 동생의 갑작스런 일정으로 담주에 보자 가 되어서
이렇게 된거고
쓰다보니 말 길어졌다 ,,
언니들 의견이궁금해 하 내가 진짜 밤 11시고 10시고 갔어야 했던건지
카톡으로 어버이날이고 생일이고 챙기지 말라고 이런날 싫다는데 이게 하루이틀 아니어서 그런지 맘같아선 안챙겨버리고 싶고 아빠만 챙기고 싶은데
그럼 안되니까 그냥 주저리 더 붙여서 올려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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