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폰을 보는 게 맞을까

아는언니
아는언니
3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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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는 얼마전에 남자친구를 앱 통해서 만나게 됐는데

문제는 오빠가 전여자친구에 대한 상처나 증오 때문인지 처음 만났을때 부터 핸드폰 검사는 안 했으면 좋겠다, 그건 그 상대가 알아서 해야하는 거 아니냐고 했어. 나는 원래 그렇게 생각해왔어서 이 오빠가 이 얘길 하는 이유가 뭘까 계속 생각했지. 얘길 들어보니까 전 여자친구가 바람을 폈대? 뭔가 맥락이 이상하다고 느껴서 계속 듣는데 막 맞기도 했었다는 거야. 쫌 쎄하다고 느꼈어. 진짜 이 오빠가 상처 받은건가, 아니면 본인이 바람펴서 검사를 하지 말란건가. 근데 또 이 오빠가 팔로워도 많고해서 그런지 전 애인이 폰을 뒤져본건 사실인 것 같아. 근데? 거기서 애인이 바람핀건 어떻게 이어지는거지.

내 추측은 전애인이 바람을 맞아서(다른사람한테) 오빠랑 만날때 폰을 검사하고 구속했는데 오빠는 거기에 너무 질렸고 애인은 이 오빠가 또 그냥 잘해주니까 시시해서 다른 사람을 만난건지. 근데 여자가 왜 때렸냐고.. 난 생각정리가 되지 않아서 묻지도 못 했어. 괜히 사실이면 아픈 부위 건들이는 것 같기도 했고.

아무튼 나한테 사람을 잘 만나야하는 것 같다면서 나를 만나서 너무 좋다고 얘기도 했는데.. 오빠 말을 다 믿어줘야 하는건지 사실 아는 것도 많지 않아서 제대로 신뢰가 가지도 않는데 어떻게 해야될까.. 언니들의 조언을 구해ㅠ ㅠ

내 상식선에선 오히려 본인이 바람 맞았으면 상대 폰을 볼 수도 있지 않나 하는데 오빠가 정말 정직하고 믿음을 중요시하는 사람이라면 핸드폰을 검사하는 그 전애인같은 짓을 하지 않으리라 했을지도 모르겠다.. 어차피 검사를 하든 안 하든 필 사람은 필거라고 생각하는 것 같기도 하고. 자기가 다른 사람 만날것 같냐면서 자길 그렇게 못 믿냐고도 했구.. 그런일을 당하고도 믿음을 제일 우선시로 두는 사람을 내가 만나고 있는건지, 아니면 내가 모르는 진실이 있는건지 복잡해 ㅠㅠ

두서없이 쓴 글 읽어줘서 고마워 어떻게 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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