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다가오면 자꾸 방어하게 돼

22살 모솔인데 연애는 해보고 싶긴 한데 그렇게 예쁜 편은 아니라 자존감이 낮아서 아직 연애할 준비가 안 됐다고 생각이 들기도 하고 다가오는 사람마다 다 쳐내거든


뭔가 내가 좀 어느 정도 아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는데 성인 되고 나서 새로운 사람을 만날 일이 더 많다 보니 더 그런 건지ㅜ

성인 되고 여태 다가오는 남자들은 10명 안 되게 있었는데 아예 모르는 사람은 싫어서 번따 제외하고 다가왔던 사람들은 거의 긍정적으로 생각이 들긴 했거든

근데 나도 모르게 좀 쳐내기도 하고 일부러 좀 더 멀어지기도 해서 더 안 이어지고 다들 지금은 멀어졌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다 어딘가 별로였다고 해야 되나 너무 가벼웠던 사람도 있었고 얼굴도 그땐 괜찮다 생각했는데 지금은 별로라고 생각 들어


그 당시엔 다 긍정적이다가 지금은 별로였단 걸 아니까 다행인 건가 싶고 내가 너무 방어적인 성격인 건지 아니면 진짜 나도 모르게 마음에 안 드는 사람들이어서 본능적으로 쳐냈던 건지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