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와 계속 같은 문제로 힘들어서 조언을 구하고 싶어. 남친이 크게 잘못한 건 없는데, 연애하면서 항상 내가 더 좋아하고 더 매달리는 느낌이 들어서 평소에도 아쉬움이나 불안이 조금씩 쌓여 있었어. 그러다가 어떤 계기가 생기면 그동안 쌓였던 서운함이 터지고, 남친은 내가 사소한 걸로 서운해한다고 생각해서 억울해하고… 그러다 싸움으로 이어지는 패턴이 반복돼
어제도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 내가 솔직하게 “내가 더 좋아하는 것 같고, 표현을 잘 안 해줘서 안정감이 없다”고 말했어. 그런데 남친은 그걸 잘 이해 못 하겠다는 반응이고, 자기는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내가 계속 더 해달라고만 한다고 하더라고. 그런 말 자체도 남친은 자존감이 깎인다고 느끼는 것 같아.
나랑 남친의 표현 방식·사랑 방식이 너무 다르다는 생각이 계속 들어. 2년 동안 이런 문제로 여러 번 힘들었고, 남친도 원래 표현이 많은 성격이 아니라고 해서 앞으로도 크게 달라질까 싶어.
솔직히 이제는 헤어지는 게 맞는지 고민하고 있어.나만 이런 고민을 하는 건지, 아니면 성향 차이면 정리하는 게 맞는 건지 의견 듣고 싶어. 덜 좋아하는게 맞는 거 같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