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로 오늘 첨 만났는데
연락은 며칠 하면서 서로 말놓기로 했었고 서로 조금은 안 상태에서 만나긴 했어
가볍게 생각하는건 아닌 것 같고
처음 봤을때부터 긴장 엄청 하는게 보이긴 했음
너무 예뻐서 더 긴장된다는둥 예쁜사람 울렁증 있다는둥..
대화좀 하다 첫만남에 코노도 가고 ㅋㅋ 저녁에 회 사주고
내가 오늘 바다 봤으면 이뻤겠다고 하니까 지금이라도 갈까? 하길래 얼떨결에 바다도 갔는데
가는 길에 차안에서 대화하는데 서로 얘기도 잘 맞고 하니까
남자가 ' 이건 뭐 거의..' 이러면서 얼버무리는거임
그래서 내가 왜? 이랬더니 아니야 이러길래 계속 물어보니까
거의 사귀는 사이 같다고? 이런식으로 말했나 그래서 내가 하하 그러게
이랬더니 갑자기 그 남자가 '그럼 우리 사귈래?'이러길래
내가 당황하면서 우리 오늘 처음만났는데? 이랬더니
그남자도 당황하면서 아 그렇지..미안해하면서 자기쪽 쳐다보지 말아달라 그럼서 엄청 부끄러워함
방금 헤어지면서도 집가서 이불킥할 것 같다고ㅋㅋㅋㅋㅋ
근데..이런경운 처음이라 당황스러워
보통 첫만남에 맘에들면 사귀잔 말이 나오기도해?
무슨 심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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