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들 나 좀 도와줘..

아는언니
아는언니
13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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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금 초코라는 비숑 강아지를 1년 반 넘게 키우고 있거든?
원래 이 강아지가 어떤 부부가 키우던 애였는데, 그 부부가 이혼했어.
그 과정에서 남편 쪽에서 내 남친한테
“잠시 맡아줘도 되고, 다른 집에 입양 보내도 되고, 네가 키워도 된다”
이렇게 말했대.
그래서 한 마리는 남친 어머님이 키우고, 초코는 내가 데려와서 지금까지 쭉 키우고 있었어.

그동안 원래 주인 쪽(와이프)에서는 연락 한 번도 없었고,
내가 병원비, 사료, 미용 다 책임지고 진짜 가족처럼 키웠어.
진료 기록이랑 미용 영수증, 사료 산 것도 다 증거 있어.

근데 5월달에 와이프 쪽에서 갑자기 나타나서 애견미용실을 오픈했다 초코 데려와라 이러는데 다른 강아지 한마리랑 같이 찾는게 아니라 우리 초코만 찾는게 약간 이상해서 연락을 안했어 여태 연락이 없었다고 들었는데.. 근데 얼마전에 와이프쪽에서 “초코를 데려가겠다, 안 보여주면 신고하겠다” 이러는 거야.
심지어 그쪽은 내 번호도 몰라서 남친이랑만 연락하다가,
남친이랑 싸우더니 결국 남친이 와이프 번호 차단해버림.

문제는 등록칩이 아직 와이프 명의라는 거...
남편이 양도 의사 밝힌 건 분명한데, 와이프는 “그건 남편이 한 말이고 나는 동의 안 했다”는 입장이야.

나는 초코가 지금 환경에 완전히 적응했고,
다시 데려가면 번식이든 상업적으로 쓰일까봐 걱정돼서 절대 보내고 싶지 않거든.

그래서 궁금한 건
1. 등록칩 명의가 원래 주인일 때, 장기간 키운 내가 소유권 인정받을 수 있는 방법 있을까?
2. 예외적으로 명의 변경 가능할 때가 있나?
3. 만약 신고 들어오면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혹시 비슷한 경험 있거나 법적으로 아는 언니들 있으면 조언 좀 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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