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는 게 맞는 걸까?

힘든 거는

1. 나이차이가 꽤 나서 가끔 대화가 안 통함

2. 남들 시선

3. 내가 한참 어리니까 싸울 때 약간 내가 틀렸나? 싶음

4. 솔직히 상대방은 나이가 있으니까 즐길 거

다 즐겨봤을 텐데 나는 제한적임

편한 건

1. 경제적 여유

2. 항상 데리러 와주고 데려다 줌

3. 내가 돈 쓰는 경우 거의 없음

영화표 예매하거나 선물하거나 하는 거 빼고

4. 직장 대표라 솔직히 편의보는 거 조금 있음...

나누자면 이런데 솔직히 편한 건

다 내가 계산적이게 행동하는 것 같아서 좀 그래

나도 안 좋아하는 건 아닌데 확실한 내 마음을 모르겠어

같이 자려고 누우면 매일은 아니지만 하려고 약간 시그널 보내는 것도 단순히 성욕만 채울려고 그러나 싶기도 해

행동을 보면 날 좋아하는 거 같은데 그냥 살살 놀려먹을려고 그러나? 의심하게 되기도 하고ㅠㅠ

저번에 싸울 때는 솔직히 현타온다고, 자기가 뭐하는 건지 모르겠다고 한 말이 자꾸만 남아

그냥 서로를 위해 헤어지는 게 맞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