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하는데 불친절하대

컴플레인이 들어왔대 내 톤이 높은 건 아니지만 그래도 계산할때 넵 감사합니다 서빙할 때 맛있게 드세요 다 하는데 왜지? 나랑 같이 일하던 오빠는 저런 멘트 안해도 걍 컴플레인 없는듯..

그만둬야하나 사모님은 자기도 처음에 인사 잘 못했다고 위로 해주면서 인사 좀 하자고 하는데 아니 나 인사하거든 안들리면 안들리지 주방에 있을때 빼곤 하는데

너무 당황스럽고 속상하고 여기서 일하면서 내가 도움이 안되는 거 같은데 그냥 그만둬야하나.. 일한지 세달이고 사장님은 나 좋아하는듯 막 저 컴플레인 말해주기 전에 어케 말하면 상처 안받을지 고민했대

근데 내가 너무 도움 안되나 싶기도 하고 여기가 단골이 많은 가게라 사모님이 너무 친절해서 내가 상대적으로 불친절하게 보이는 거 같음 ㅠ 자존감도 너무 떨어지고 오래 일하고 싶었는데 그럴 ㅇ ㅜㅇ명이 아닌건가

+ 사모님한테 말하니까 최근이 아니라 좀 전에 컴플레인이고 손님 응대하고 나서 내 표정이 무표정이라 그런거래 사모님도 자기도 처음에 그런 오해 많이 받았는데 이젠 그런 오해 받기 싫어서 웃는다면서 나 이해한다고 집에서 혼자 생각하지말래 괜찮다구

사장님이랑 점심 먹다가 서비스업 안맞다니까 자기도 안맞다고 위로해주시면서 용돈벌이하면서 계속 일하자고 하심.. 내가 정 안되겠으면 말해달라 하니까 그럴 일은 없을거야~~ 하심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