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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2고 학교자체가 소수학교?에 시골쪽에 위치해있음 한 학년에 40명도 안되고 난 중학교 친구 세명이랑 같이 적당히 내신따기 쉬운 학교기도 하고.. 반도 적으니 새학기 스트레스도 덜하겟다 싶어서 왔어 근데 1학년 반이 나 혼자 떨어졌고 새 친구들 사귀는 것도 나쁘지 않겟다 싶어서 1학기 말?까지 친구들 사겨서 다녔는데 생각보다 맘대로 되는것도 없고 걔네끼리 친해져서 계속 소외감에 불안했고 그런와중에 옆반에 내 친구들은 셋이서 붙어 다니고 기숙사 안에서도 걔네끼리 통하는 게 많고 난 혼자 너무 힘들어서.. 새벽에도 계속 잠도 못자고 속 털어놓을 곳도 없어서 매일 금요일 기다리면서 울면서 일기장 쓰고..그랬었어ㅋㅋ.. 그러다가 같이 다니던 애들이 있긴하나 싶고 이제 말 안 걸고 반에 앉아잇어도 아무도 말 걸어주지도 않고 그냥 이런적이 정말 처음이라 뭘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었어 그래서 고민끝에 걔네한테 계속 안 다가가고 점심도 옆반가서 먹었었어 그 뒤로 쭉 혼자 지냈고..
혼자 다니면서 막막했던 게 너무 많고 친구들이든 쌤들이든 뭔가.. 눈치도 보였고 그냥 모든 게 힘들었거든 그래도 진짜 꾸역꾸역 1년을 보냈고 2학년 선택과목 비슷한 얘들끼리 붙여주니 내 친구들이랑 선택과목도 이과 한 명 빼고 대부분 다 똑같았어 그래서 진짜 2학년 때 이중에 한 명은.. 붙겠지라는 확신?도 있었고.. 어떻게 또 나 빼고 3:1로 되겠냐고.. 이 40명도 안되는 학년 중에서 했는데 오늘 반배정에 또 나 혼자 다른 반이 됐고 작년 반과 여자들 변동도 거의 없었고 작년 옆반에서 붙어다녔던 여자애들 몇몇만 바뀌었어 남자들은.. 작년에 내 친구들이 진짜 싫다고 ㅂㅅ..같은 짓만 하는 남자애들 다 우리 반이 됐고 진짜 너무 어이없어서 처음엔 눈물도 안 나왔어 근데 너무 막막해서 엄마한테 반배정 얘기를 하려는데 갖자기 눈물 나오고 엄마도 나 힘들었던 거 알아서 막막해하셨고 바로 담임쌤한테 전화드렸더니 쌤은 내가 그런 사정이 있었는줄은 몰랐다고 그냥 성적순으로 나뉘었고 우연히 그렇게 됐다 이미 반배정이 나와서 바꿀 수 없다고 사전에 미리 이러이런게 힘들어서 반배정을 이렇게 해달라고 말했어야 했다고만.. 하셨어
근데 어떻게 친한 얘들 많이 붙여주고 커플은 전부 갈라두고 반배정을 어느정도 바꿔놓은 것 같은데.. 그냥 진짜 막막하다.. 작년 한 학기동안의 지옥이 1년 더 늘어난 것 같아.. 솔직히 나 반에서 겉돌고 매일 혼자 다녔고 옆반 친구들이랑 밥먹고 학교행사도 옆반 친구들이랑만 다녔고 억지로 반 얘들과 엮일 만한 것들은 조퇴했었거든 정말로 몰랐을까.. 1학기 말까지만 해도 친구가 있다가 갑자기
혼자 반에서 말도 한마디 없이 다녔는데.. 사회성 없는게 자랑은 아닌데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해서 여기에라도 적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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