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도라의 상자를 열었는데

아는언니
아는언니
11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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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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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아빠랑 몇달전에 심하게 싸워서 몇달동안 말 한마디도 안하고 그 후로 아빠는 주말에만 집에 오거든... 근데 오늘 갑자기 건망고를 주면서 아는사람한테 받았다고 엄마한테 말하지말고 혼자먹으라는거야.. 엄마 알게되면 누구한테 받았냐고 물어볼수도있고 귀찮아진다고... 거기까진 뭐 우리엄마가 워낙 집착이 심한 스타일이라 그러려니 했어

근데 갑자기 봉투도 가져가면서 그냥 건망고만 가져가라는거야 봉투에 뭐가 써져있었는지.... 아니면 상호명 보고 추리할까봐..? 그런거같아.. 그래도 여기까진 음 뭐지.? 싶었는데 오늘 누구한테 빌려왔다고 한 우산이 있었거든 우연히 보니까 골프 어쩌고 써있더라고 근데.. 생각해보니까 또 얼마전에 아는사람한테 선물받았다고 골프화를 가져왔었어.. 여기서 딱 퍼즐이 맞춰졌어 >골프.. 건망고<...뭔가 동남아 나가서 골프 치고 온 느낌이 드는거야.. 그래서 여권 확인해보니까 맞더라.
내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 동남아 골프 다 불순한 목적(?)이야..? 우리 아빠가 골프를 좋아하면 몰라도 생전 골프를 쳐본적도 없는 사람이거든... 그냥 아는 형님들끼리 골프만 치다온건 죽어도 아니겟지..? ㅎㅎ.... 진짜 어떡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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