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과로 편입해보려고 공부중이야
근데 아빠가 저녁마다 술을 자주 드시거든
한 1년전부터 자꾸 술만 드시면 이제 싹 다 흩어져서 살자
라는 말만 하시고... 계속 뿔뿔히 흩어지재 나는 이게 취기에 그냥 하신 말인건지 그냥 일이 힘들어서 하소연 하시는건지 처음엔 괜찮았는데 들을수록 너무 혼란스럽고 부담이 되는거야 난 당장 집 구할 돈도 없고 대학도 졸업한게 아니라서 그냥 길바닥에 나앉게되는거 아닌가...
이럴땐 편입이고 뭐고 사치겠지? 지금 나에겐 영화도 너무 사치같이 느껴지네 그냥 학자금대출해서 복학하고 빨리 졸업이나 할까 왜케 눈물이 줄줄 날까
언니들이라면 어떻게 했을거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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