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집 여자만 사는데 이상한 아저씨 붙음

울 집에 엄마랑 여동생이랑 나랑 셋이서 사는데
이웃 아저씨가 자꾸 엄마 한테 말 건대...
처음 만난건 나랑 같이 있을 때였는데
주차장에서 자동차에 뭐 설치하느라고 나와있었는데 자꾸 참견하면서 자기가 잘하는 동생 있다고 소개시켜주냐 도와주냐 그렇게 하면 안된다 이러시길래
첨엔 그냥 오지랖 넓은 아저씨네 싶었는데

이후에 나 없을때 엄마가 공동 현관에서 만났을땐
애기 엄마인줄 알았는데 큰딸(나) 있는 줄 몰랐다
아들도 있냐 물어봤다 그랬음.

근데 오늘은 엘베에서 또 만나서는
엄마한테 모자쓰니까 느낌이 다르다면서
살이 많이 빠졌다고 그랬대...🤷‍♀️ 언제 봤다고...?
그러면서 5층 사는 줄 알았는데 2층 사는구나 이랬대...무섭...

난 좀 무섭고 기분이 나쁜데
그냥 오지랖 넓은 동네 아저씨인거임
아님 경계 해야하는 거야?
집에 남자가 없어서 더 걱정인데 어캄...하...짜증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