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요즘 내가 왤케 싫지 ?
잘하던 식단도 요즘 잘 안되서 밤에 폭식하고, 하라는 공부는 드릅게 안 하고, 취업 준비하려면 살도 빼야되고 이것저것 해야되는데 제대로 해둔게 하나도 없고, 시간은 흐르고, 근데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고, 잠은 계속 오고, 껄핏하면 울컥하고, 그래도 해야지 하면서 뭔가라도 하면 집중도 안되고, 그렇게 좋아하던 일기쓰기도 이젠 귀찮고, 하루하루가 불안하고, 답답하군
주변 가족들, 남자친구, 친구들한테 이런 상태인 걸 말하기엔 특히 가족들은 걱정할테고, 남자친구한테도 설명할 힘도 없고, 친구들도 각자의 삶들이 있는데 나의 좋지 않은 기운을 줄까봐 말도 못하겠고.. 그냥 말할 기운도 없는게 큰 것 같네 .. 이런 적은 살면서 처음인데 어떻게 극복해나가야될지 모르겠어 차라리 지금 혼자 있는게 나을 정도야 .. 이런지 좀 됐는데 이대로 가다간 진짜 내 취업도 못하고, 실망만 주는 딸내미, 여자친구가 되긴 싫어서 여기다가 끄적여봐 .. 데이트도 못하겠고, 주변 사람들한테 이런 약해진 모습 보여주고 싶지 않다보니 연락도 피하게 되네 연락을 한다 해도 즐거운 척 잘 사는척 하고 .. 나 완전 이중인격자다 ..ㅋ 근데 뭐 어쩌겠어 .. 아휴
내가 너무 게을러서 못나서 싫은데 극복하려면 내가 지금 해야될 일들을 차근차근 해야지 아는데 왜 못하지 ?
혹시나 나같은 상황인 언니들이 있다면 힘내 ..
나도 힘을 못 내고 있긴 한데 .. 그래도 .. 힘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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