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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남친이랑 데이트하다가
더워서 롯데아울렛 들어갔는데, 친구를 만났어.
그래서 잠시 같이 걸었는데
나중에 친구가 나한테 따로 하는 말이
남친이 다정해서 부럽다는거야.
그래서 내가 왜 다정해보이냐고 물었는데
문을 먼저 열고 나 지나갈 때까지 기다리고
나는 그걸 되게 당연하다는 듯이 지나가는게 부러웠대.
그래서 내가
????? 아니 보통 잡아주지 않아?
니 남친은 안그래? 이랬더니
그냥 자기 혼자 슝 나가버리고 문 손에서 놔버린대서
어이없어서 그 친구한테
그건 자상하고 말고가 아니고
사람 대 사람으로 배려의 문제라고
모르는 사람 문도 잡아주는데, 그런 행동은 쫌 그렇다고 이야기했더니
진지하게 고민해보겠대...
사랑받는 연애했음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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