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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다니면서 워십(교회무용?)같이 하던 친구였음
한번은 찬미네 집에도 놀러가서 하룻밤도 자고
소박하게도 서로 다리 쭉펴서 겹쳐놓고
코카콜라 마싯다~인디안밥 벌칙 게임도 했었고
지금 얼굴이 어릴때 그대로 자란거라 어릴때도
지금처럼 이뻤어서 새초롬하게 느껴질만 했는데
정말 얌체,새초롬 뭐 그런 것과 거리가 멀어서
그 어린게 주변 잘 챙기고 싹싹하고 엄청 착했다..
애가 이쁘고 부족한거 없는 집 친구였는데
자존심을 내세우는일이나 모난데 하나 없고
초등학생 여자애라면 한때 가져볼법 한
가벼운 허영심 조차도 없었다
아버지께선 목사님이셨는데 목사님,사모님 두분 다
너무 온화하셨고
나중에야 깨달았지만 찬미 같은 아이가 바로
집에서 가정교육 잘 받은거라고 할 수 있던거구나
싶더라
찬미네 집에서 하루 자는날
우리집 문화와는 다른 그 모습들이 아직도 생생하다
밖에 다녀와서 손은 그렇다쳐도 발씻기까지가 기본이라
나는 더러운걸 묻힌게 아니면 샤워할때 빼고
집에서 발은 따로 잘 안 닦았었는데(;;) 찬미 따라서
일부러 드럽지않은데(내기준)발도 닦아보고
그..항문에서 배출되는 가스...
통칭 방구 문화에서 충격받은게
보통 집에선 가족끼리 뿡뿡하잖아..?(ㅋ)
어릴때 울아빠같은 뿡뿡이랑은 결혼하지 않을거야
했던 나도 지금
남편이랑 둘 다 집에서 대놓고 뿡뿡이인데
찬미네 가족들은 그것도 매너라서 무조건 화장실가서
가볍게 들어갔다 나오셨음..
초딩여자애에겐 10년 좀 넘게 살아왔던 생활문화가
부정당한 느낌이라 적잖은 충격이었다
어디 티나게 말하고 다니거나 대놓고 응원할
성격은 못되서 20대때 우연히 파이브돌스를
티비로 보고 너무 찬미가 허찬미로 그대로 큰걸
알아봤을때 잘 되길 속으로만 응원하고있었는데
그 힘들다는 연예계에서 지금까지
꾸준히 모습을 비추는게 쉽지 않을텐데도
그런 모습 보면 대견스럽다고 꼭꼭 말해주고싶다
숏츠 내려보다가 우연히 찬미가 낸 트로트노래에
춤추는 영상을 한참 보다가
그냥 생각이 다시 새록새록나고 주절거리고싶어서,
찬미야 세월이 많이 흘러서 나는 지금
애 키우는 아줌마야ㅎㅎ
무대 위에서 어릴때와 다름없이 빛나는 사람인
너를 항상 응원하고 있어 건강도 꼭 잘 챙기고
지금처럼 환하게 웃으면서 살길 바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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