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연애 끝났다

아는언니
아는언니
18주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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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일찍 결혼하고 싶어서 내년초 졸업하고 취업하고 1-2년 일하면서 돈 바짝 모아서 결혼하기로 했는데 명절 가치관이 안맞아서 헤어졌어
(남자는 이미 직장 있고 돈도 7천 이상 있음)

나는 명절에 양쪽 당일치기하고 명절 연휴때 나랑 내 남편 아이 이렇게 영화보거나 집에서 쉬고싶은데 전남친은 무조건 명절에 부모랑 하루 자야된데

내가 불편하면 본인 혼자라도 가고싶다는데 솔직히 가족이 되려고 결혼했는데 정작 가족이 된 나와 아이는 집에서 기다리고 본인은 부모랑 하룻밤 자는거에 집착하는게 이해 안되서 감당 못할거같아서 헤어짐..

마지막에 전화로 울면서 그러더라 나를 선택하면 평생 불행할거같데 그래서 나도 놨지... 이걸로 2년 싸웠는데 이제 진짜 끝났네

감당 못할 결혼이었지.. 명절에 친척들 다 오면 20-30명 되는데 최소 15명이 넘는 사람들과 다 같이 한 집에서 자야되고.. 난 애초에 당일치기라 친척들이랑 함께 잔적도 없어서 불편하고..

그냥 본인 입으로 아빠는 가부장적이지만 바람핀적 없고 엄마는 연락하는걸 좋아해서 처음엔 나한테 전화 자주 해주는거 원했지만 나 만나면서 이게 옳지 않은거라고 느꼈다나....

친척들과 1년에 1번정도는 여행 갈 수도 있다고 그러고 연말연초에도 부모님 만날 수 있으면 만나고 싶다고 그러고 그냥 난 뭐였을까

내가 결혼하면 원가족은 나와 남편 아이인데 남편은 그럼 부모님은 가족 아니냐 이러고 그냥 너무 부모부모부모였지 그냥 난 진짜 뭐였을까 하긴 부모가 너무 좋고 놓을 수 없으니까 차라리 날 놓은거겠지

그냥 이렇게 4년이 넘는 연애가 끝났네 내년 초에 5주년이었는데 그냥 허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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