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대입시생이고 두달전쯤 학원에서 만남
난 고2라 다닌지 얼마 안됐는데 오빠가 먼저 연락하고
학원 쉬는시간에 같이 밥먹자그러고 해서 사귐
사귄지 2주 좀 넘었는데 고3이잖아 오빠가..
그래서 통화도 거의 못하고 원랜 학원 끝나면
집까지 데려다줬는데 이젠 바로 독서실간다고
그것도 안된대 횡단보도 하나만 건너면 돼서 3분거린데
엊그저께는 만나자그래서 한시간가까이 화장하고
오빠 집이 좀 멀어서 한시간반동안 버스타고갔는데
한다는게 피방가서 롤한판하고 독서실가서 5시간 공부함
재수 확정이라곤 하는데 본인이 공부에 집중하고싶으면이시기에 나한테 연락한것도 솔직히 이해가 안되고
나랑 잠깐 전화하고 데려다주고 할 시간 없는 것도 아님
이제 진짜 정신 차린다고 하는데 지난주까지만해도
독서실가있는 5시간동안 공부 두시간하고
아니 갑자기쓰다보니까 이해가안되네 나랑 왜사귄거야
앞으로 뭐 어떡해야될지 모르겠다 헤어지고싶진 않은데
사귀기 전엔 엄청 잘해주더니 지금 며칠됐다고 이러냐
그냥 수능 끝날때까지 나도 연락 많이 안 하고
귀찮게 안 하고 그때가서 다시 생각해볼까
아님 그냥 오빠가 좆같이굴어도 계속 지금처럼 만날까
공부해야돼서 그런거 알겠는데 연락도 잘안보니까
나만 좋아하는거같아서 빡침 좀
지가 먼저 좋다고 연락해놓고
다음주엔 지 학교 끝나고 데리러와달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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