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한테 막말하는 동생

빠른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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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주전
28

나는 3살 터울 동생이 있어. 난 고3이고 동생은 중3, 원래도 사이가 그닥 좋진 않았는데 더 안 좋아졌어. 걔는 나나 부모님 가리지 않고, 누가 머 말만 하면 “아 머 어쩌라고;;, 내가 일아서 할게;; 뭔 상관이야” 를 그냥 입에 달고 사는 애야. 집에서는 하루종일 폰하고, 오버워치하고, 또 폰하고, 그냥 이게 일상이고, 시험기간에만 찔끔 공부해선, 성적 괜찮게 나오니까 외고 가겠다고 설치는 애야. 오늘도 엄마가 하는 말에 막말하고, 건강 좀 챙기라고 하니까, “엄마는 건강관리 그렇게 잘해서 오십견이 생겼어?? 누가보면 엄마는 아픈 데 하나도 없는줄~” 이딴 식으로 말하는거야 듣는 나도 개빡치는데, 엄마는 포기해서 장난식으로 대충 머라만 하는게 너무 열받아서. 내가 뭐라뭐라 했더니, 엄마가 자긴 동생한테 막말 들어도 괜찮다고, 자기 소원은 니네 둘이 친하게 지내는 게 소원이라고. 자긴 이제 동생 포기했다고 하면서, 나보고 자기는 동생이 막말하는 것보다, 내가 동생이랑 친하게 지내지 않는 게 자기한텐 불효라고....오히려 나를 혼내더라....이게 맞아...? 우리집 진짜 미쳐돌아가는 것 같은데 내가 비정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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