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거짓말 이걸 넘어가야 할까

아는언니
아는언니
1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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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 사귀기 전부터 원래 흡연자였는데 내가 담배를 너무 싫어하니까 끊겠다고 해서 사겼어. 근데 몰래 한번씩 폈다는 걸 알게됐고 그때 그냥 넘겨줬어. 오래 피던 담배를 한순간에 끊는 건 힘들다는 걸 들었으니까…

그리고 군대에서도 몰래 한번 폈다는 걸 알게 됐는데 군대는 상황도 상황인지라 넘겨줬어. 그러다가 이번에 전역하고 힘들때마다 한번씩 (한 2주에 한번?) 그정도로 폈다는 사실을 알게 됐는데 너무 충격먹어서 시간을 가지자고 말했어. 남자친구는 그 소리 듣고 당장 끊겠다고 손에 대지도 않겠다고 진짜 확고하다고 막 울면서 말했어.

근데 거의 3년을 사귀기도 했고 솔직히 이 담배 문제 아니면 3년내내 변함없이 잘해주고 같이 해외도 가고 너무 예쁜 추억도 많아서 끊어내기가 힘든데 이걸 어떻게 생각정리를 해서 연락을 해야할까…아직 너무 좋아하는데 이 깨진 신뢰를 다시 복구할 수 없을 것 같고, 이렇게 넘어가도 되는 일인 건지 아님 아프지만 끊어내야 하는 건지 진지하게 고민상담 해주듯이 말해줬으면 좋겠어 한번만 도와줘 언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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