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제 고3인데 고2때 왕따를 좀 심하게 당함 그냥 친구없이 혼자다니고 이런게 아니라, 짝사랑했던 남자애한테 카톡한번 보냈는데 걔가 남자애들 모여있는 단체디엠방에 소문 다 퍼뜨리고 난 반에서 두루두루 친했다고 생각했는데 또 나 싫어하는 애랑 뭉쳐서 안그래도 남초반에 반장부반장 다 남자애인 상태에서 꼽을 좀 먹음 자리바꾸기 시간에 하필 나랑 걔랑 2번정도 짝이 됐는데 진심 몰카하는줄알았어 반애들 거의 전부가 엄청 크게 웃으면서 ‘이~ %%%(남자애이름) 어떡해 ㅋㅋㅋㅋㅋ’, ‘%%% 표정봐 ㅋㅋㅋ’ 이런식으로 직간접적으로 대놓고 조롱함 걔가 내가 카톡보낸 다음날부터 날 무슨 벌레마냥 피해다니고 내 뒷자리였는데 옆에 남자애랑 대놓고 나 비웃어서 너무 기분이 나빠서 나도 그냥 쌩깐게 다였거든? 다른애들한텐 일절얘기안했음 근데 나만 이렇게 버려지고 걍 아예 혼자가 됨 근데 이런식으로 조롱당한게 난 처음이고 한두번도 아니었어서 하루하루가 솔직히 너무너무 힘들었음 조롱당할까봐 매일 불안해서 마음졸이고 내일은 무슨일이 생기면 어떡하나 하루하루가 너무 우울해서 그냥 죽을까 생각도 많이 했음 문제는 지금 방학이고 2월에 일주일하고 3일정도 학교를 가는데 이때 생각만 하면 머리가 텅비고 깨질듯이 아프고 심장이 빨리뛰어서 공부도 제대로 못함…. 이런 내가 너무 싫고 너무 힘든데 나 어떡해야하지… 가만있다가도 자꾸 힘들었던 생각이 나서 너무 힘들어;;…. 아무한테도 얘긴 못함.. 고3때 반 떨어뜨려달라고 하긴했는데 쌤이 안바꿔줄것처럼 말씀하셔서 붙게되면 어쩌나 불안해죽어버릴거같아 또 혼자되면 그냥 죽고싶을것 같아..ㅠ 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