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내가 잘못한건지 봐줄사람? 본문에 깊티올림
빠른언니
빠른언니
21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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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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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제 고3되고 솔직히 공부스트레스도 스트레슨데 내가 좀 예민한 편인것 같긴해 특히 귀가 좀 예민한 편이라 예전에 이명때문에 병원도 갔었고 큰소리에 되게 민감함 부모는 당연히 ㅂㄹ 모르고 친구들도 모르고 걍 나혼자만 앎


근데 오늘아침부터 ㅈㄴ 엄마한테 짜증내고 카드 동생이 썼다고 점점 언성 높아지더니 엄마한테 고래고래 소리지름 아침부터 엄한데 화풀이하고 짜증내는소리 내방에서 다 들리는데 솔직히 기분이 좋진않잖아? 걍 혼자 미친놈이라 생각하고 학교갔음 근데 밥먹기 전부터 또 카드 누가 쓴것같다고 혼자서 계속 시끄럽게 짜증을 내는거임 10분넘게 그러니까 너무 스트레스받아서 내가 자동결제 아니냐고 물어보니까 갑자기 돌변하면서 차분한 말투로 ‘아 그러네? 너 똑똑하다~’ 이럼. ㅈㄴ 어이없어서 ‘말투가 갑자기 달라지네?’ 이러고 엄마한테 말했더니 갑자기 ‘뭐? 방금 뭔소리야? 너 내가 이렇게 말하는데 무슨 문제있어?’ 시전함.

솔직히 아침부터 옆에서 혼자 계속 소리지르고 짜증내는 소리듣는거 듣는입장에서 좀 스트레스라고 했더니 나는 집에서 내 기분도 표출 못하고 살아야하냐고~ 부터 시작해서 절대 안참는 다혈질인데 항상 본인 열받을때마다 내가 쌓이고 쌓여서 얘기하는건데 우리가(엄마랑 본인) 항상 니 눈치보는거 지겹다고ㅋㅋㅋㅋㅋ ㅇㅈㄹ 하면서 똑같은 얘기를 소리지르면서 계속함 진심으로 귀가 너무너무 아파서 손으로 귀좀 만졌는데 내가 크게말하면 뭘 그렇게 말했다고 손으로 귀를 막냐고ㅋㅋㅋㅋ 귀때기 손으로 만지지마라부터 너 지금 내가 얘기하는거 기분나빠하지말라고ㅋㅋㅋ ㅆㅂ

진짜 어이없어서 난 기분나쁜것도 내맘대로 못하냐고 하니까 ‘넌 지금 내가 얘기하는 걸 수용할 태도가 없다는거잖아!!! 지금 내가 하는 얘기 무시하는거야? 내가 하는말에 반항하겠다는거야? 감히 부모가하는말을 니가 무시해?’하ㅎㅎㅎ 쓰면서도 숨막힌다ㅎㅎㅎㅎ 내가보기엔 그냥 자기 심기 건들였다고 자기 화풀이할 거리를 명분삼아서 계속 하는 것처럼 보임. (항상 이런식) 그러고 꼭 내가 울거나 덜덜 떨거나 순종적인 모습을 보여야만 다 너 생각해서 말해주는거야 알지? 이러고 끝남. 똑같은말을 6번넘게 반복해서 알겠다고 앞으론 안하겠다고 계속 말했는데 하나부터 열까지 본인이 맘에 안들었던거 다 꼬치꼬치 말하고 나랑은 대화가 안된다~ 무슨 말만하려고 하면 니가 마음의 문을 닫으니까 그런거다 나중에 사회생활할때 스러면 욕이나 먹는다. 알겠으니까 이제 그만좀하라고 했더니 알겠다는 말이 아니라 미안하다고 했어야지ㅋ 어? 그러면 이렇게 화는 안냈을거 아니냐? (아마 사과했어도 4절까지 지 화난거 다 화풀이 해야지 끝낼거였음)

다 끝난거지? 물어보고 걍 방에 들어와있는데 1시간동안 기본이 안된애라고 다른애랑 열내면서 비교하고 있음 들으라고. 차라리 낳자마자 버리지. 입양이라도 되게. 입시에 대해서 걍 아무것도 모르도 본인도 지잡대 나온주제에 최소 경희대는 가야하는게 당연하다고 한다~ 어제 세특확인했다고 했더니 세특이 뭔지도 모르는 사람임. 평소에 나한테 진짜 관심이 많고 날 생각해주는 사람들이었음 같은말을 해도 이렇게 까진 생각 안들었을거임

읽어줘서 고마워ㅋㅋㅋㅋㅋ 다음생엔 지금보다 돈없어도 상관없으니까 무조건 정상적인 부모 만나고싶다. 내 의견도 말못하는 불행한인생. 뭐라도 댓글 달아주면 본문에 메가커피 기프티콘 올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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