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만나고 걔가 나한테 엄청 잘해줬어
진짜 내가 이런사람 또 만나려나 할만큼
근데 얘가 나 몇년 좋아했는데
내가 고백 받고 좋아진 결정적 이유라고 하면
얘랑 하는 말장난이나 웃음코드 짖궂은 농담들이
난 너무 티키타카가 잘되서 좋았는데
이젠 한없이 잘해주기만하니까..
뭐랄까.. 좋은거긴한데
내가 처음 좋아했던 모습이 하나도 안남아있어..
내가 나쁜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