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귄지 한 달된 커플인데

우리 둘이 사정 상 주말에만 볼 수 있어서
금토 이런 식으로 외박 엄청하고
이번달에 여행도 두 번가고 그래서 데이트 비용이
엄청 나왔어 나도 많이 보탰고!
근데 오늘 전화하는데 이번 달 카드값 대박 많이 나왔다고
말하는거야 듣자마자 뭔가 내가 잘못한 느낌..?
여행 괜히 가자 했나... 이런 ㅠㅠㅠㅠ
남자친구가 숙소값 렌트값 다 부담해줘서
식비나 그런건 나름 내가 내려고 노력했거든
그래도 남친이 더 많이 낸 건 맞으니까 듣자마자
아 많이 부담됐구나 느끼고 너무 미안함....
그래서 뭔가 이제 뭐 하잔 말을 잘 못할거 같아 ㅜㅜㅠㅜ
사실 내가 다음달 부터 바빠서 자주 못 보니까
볼 수 있을때 많이 놀고싶어서 여기가자 저기가자 한건데
내가 괜히 가자 그랬나..? 싶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