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 친척집 안가는거 내가 이상한거야?

빠른언니
빠른언니
5일전
20

외가 친가 둘다 엄청 멀어서 아릴때부터 항상 설날이나 추석 아니면 못만났고 친오빠랑 내가 수험생활 하면서 그마저도 못간 년도도 있어.

나는 사실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만나면 잘해주시고 손녀라고 챙겨주시지만 자주 보는 사이도 아니고 어릴때도 날 키워주신것도 아니라서 그런지 정이 거의 없어... 그리운 느낌같은것도 사실 전혀 없고..

낯도 많이 가려서 갈때마다 어색하고 불편하기만 한데 용돈주실땐 솔직히 좋으니까 그때만 헤실헤실하게 되는데 이걸로 부모님이 돈줄때만 할머니할아버지냐고 좀 뭐라 했었어 ㅠ

문제는 이번 추석인데 내가 주말알바가 있는데 토일알바 둘다 빼고 가자는거야. 난 우리집 맨날 돈없다그러고 상황 힘들다그러는거에 스트레스 많이 받아서 알바해서 옷사고 놀고 놀고 그러거든? 그러다보니 요새 점점 돈에 집착하게돼서 알바 빼기도 싫더라고..

그래서 나만 빠지겠다고 했는데 엄청 혼났어 ㅠ 설날엔 용돈 많이 받으니까 가고 추석은 별로 안받으니까 알바나 하려는거냐고 혼났는데 사실 어느정도 맞말이긴한데.. 내가 너무 생각없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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