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라는 사람을 친구 통해 알게 되어 친구 된지 두달 정도 됨
수요일에 만나서 놀았거든 근데 금요일에 뭐하녜
소꿉친구랑 약속 있다고 했는데 그럼 그날 들어가면 연락해줘 이러는거 씁.. 왜지 싶긴 했는데 일단 오케이 했음
참고로 A가 날 좋아하고 내가 그걸 안다는걸 A도 앎 알게 된지 한달인가 됨
근데 A가 날 좋아하는거지 내가 A를 좋아하는게 아니잖아
난 그냥 친구로 지내고 싶거든 호감이 전혀 안 생겨서
근데 나 스킨십 싫어한다 했는데
자기가 스킨십 좋아한다고 스킨십 하는 것도 넘어가줬는데
금요일에 소꿉친구 B랑 만나서 놀았다고 왜 질투하고 불편하다고 티내는지 모르겠음 B랑 만나고 있는데 A가 톡 보냈나?
나는 B가 사람 앞에 두고 폰 하는거 안 좋아하기도 하고 무음이라 온줄도 몰랐는데 한시간인가 답 안했다고
나한테 그런 애였구나 라고 보냈더라?
내가 술 마시고 집 들어오고는 아 맞다 연락 해달랬나 해서 집에 왔다고 톡 보내긴 했는데 만취라 맞춤법 틀리긴 함
방금 내가 자고 일나서 톡방 들왔는데
맞춤법 틀리면서 보낸거 보고
어 왜 이 따구로 보냈지 라고 했는데
A가 바로 나? 라고 답함
내가 내가 맞춤법 틀려서 보낸거 멘션해서 이거 하니까
술 많이 마셔서 그런거 아닐까 라고 답 오고는
자기가 그런애였구나 라고 보낸 톡에 대해 설명해주기 시작함
나 그냥 남자랑 놀러갔는데 1시간동안 답장 없고 술 많이 먹고 들어가서 기분이 좀 그랬어,,,,
라고 A가 말함
기분 나빠하는데 A 성격이 좋거든 그래서 좋은 친구 사이로 남고 싶은 마음에 나도 모르게 변명하는 꼴이 됐는데
걔 사람 앞에 두고 휴대폰 보는거 안 좋아해서 그리고 무음이라 온줄 몰라서 답 늦었넹
걔는 안전함 그잡체라 같이 술 마셔도 문제 없어 음음 이라 보냈는데 답 없음
어떡하지 싶었는데 이제와 생각해보니 따지고 보면 아무 사이 아닌데 내가 뭐 미안하기라도 해야 되는건가 왜 저러는건가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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