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하게 내가 인류애 떨어지는 사람이야?

아는언니
아는언니
4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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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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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친이랑 있었던 일이지만 객관적으로 봐도 뭘로 봐도 지금까지도 이해가 안가는 일이 있어
그냥 말하기 편하게 남친이라 할게
(나 23, 남친31)

남친이랑 저녁에 동네 치킨호프집을 가서 치킨,소주,콜라 뭐 이렇게 시키고 놀고있었는데 사장님 혼자 운영 하시고 우리 둘은 처음 간 곳이였어 손님들은 우리 포함 대충 3~4테이블 정도 있었던 상황이였고
술을 다 마시니 나한테 소주를 가져오래 마침 내 뒷편이 소주냉장고긴 했어도 단골집도 아닐뿐더러 사장님이랑 일면식도 없고 더군다나 난 극i 라서 되게 뻘쭘하기도 하고 이런 이유로 그냥 테이블 벨 눌렀더니
갑자기 내 머리를 주먹으로 진짜 개쎄게 팍!! 하고 때리는거야 나 진짜 너무 놀라고 어안이 벙벙하고 내가 뭘 잘못했나 이러는데 남친은 그냥 니가 말하고 가져오면 될걸 왜 바쁜 사장님 시키냐,혼자 일하시는거 안보이냐,왤케 싸가지가 없냐 이러는거야
나 진짜 너무 황당해서...아니 막말로 그럼 3~4테이블 전부 그럼 셀프로 갖다먹냐,내가 뭘 잘못했냐,사장님께 반말을 했냐 명령조였냐 그냥 벨이 있으니까 누른거고 그렇게 바빠보이면 왜 아예 들어가서 치킨도 같이 튀겨주고 서빙도 도와주지 그러냐 이러면서 싸웠거든
소주냉장고에 셀프이용이 붙여있는것도 아니고 하 진짜 나보고 왤케 유도리가 없녜..ㅋㅋㅋㅋ
그리고 내가 너보다 8년은 더 살았다,자꾸 말대꾸 하지마라 이러면서 그와중에 술 따라달라길래
난 싸가지없어서 술 못따라 니가 따라마셔 이러고 집 갔어 그대로

헤어진지 좀 지난 일이여도 다른 일들이 많았어도 이 일만큼은 안잊혀지는데 다시 생각해도 생각 안하려해도 내가 잘못한거야 혹시?? 내가 진짜 인정머리 없고 사회성 떨어지는거같으면 정말 솔직히 얘기해줘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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