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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본인 (06) 고깃집 알바중
(보통 6시 출근~11시 퇴근)
+ 편하게 음슴체로 할게.
보통 일 끝나면 알바들끼리 저녁을 먹음.
난 지금 이 알바 2~3개월 하면서 저녁 같이 먹자고 하는 알바 오빠 얘기들 다 거절하고 집에서 먹거나, 편의점에서 사와서 집에서 먹었음.
그런데 저번 주 토요일 날 항상 저녁자리에 계시던 부장님도 안 계시고 (부장이 조선시대 사상이 조금 있어서 내가 앞에선 잘 하지만 속으론 조금 불편해 함)
전에 이 가게에서 알바하던 동생(07)과 언니(05)도 저녁 먹으러 온다길래 이번에는 또래도 많고 해서 편할 것 같아 참여하기로 함.
[총 05년생 한명, 나, 07년생 두명, 20대 중반 알바 오빠 두명 참여]
알바하는 가게가 있는 동네 (+ 내 집 동네) 에는 11시면 보통 거의 다 문을 닫기에, 밤에도 가게들이 문 연 곳이 많은 옆 동네로 가서 먹기로 함.
택시 타고 가서 가게에서 저녁 먹고 있을 시간쯤 되니 12시가 됐음.
그때 엄마가 어디냐고 물어봐서 같이 알바하는 사람들하고 저녁 먹고 있다 답변.
그 뒤에도 저녁먹고 있는데 계속 연락오길래 혹시나 걱정할까봐 연락두절없이 다 답장함. (05언니랑 같이 뭐 타고 갈거고~ 2시 쯤 출발 할 예정 등 다 설명)
엄마한테 말 한대로 2시쯤 출발해서 2시 15분 ~ 30분 사이에 집에 도착했고 택시 타고 연락, 택시 내려서도 연락했음
근데 엄마랑 아빠는 화가 남
아빠는 알바 그만두라고까지 함.
시간이 늦어서 그런건지 한마디 하고 말길래 알바 그만두라고 한건 진심이 아니였다보다 판단
그리고 월요일 (어제)
친구하고 저번 주부터 잡아뒀던 약속에 참여했고, 오랜만에 중학교 친구들과 만나며 놀았음. (우리동네)
엄마가 9시부터 어디냐고 언제오냐고 연락함.
본인 친구랑 놀고 있다고 정말 아무리 늦어도 12시 전엔 꼭 들어갈 거라 보장+약속
그리고 시간이 지나서 친구들끼리 슬슬 점점 해산 느낌이 나서 시간을 땡겨 엄마한테 11시 30분쯤까진 들어가겠다고 약속
그리고 11시 30분쯤 집에 들어갔는데 도어락 꺼져있음
바로 일부러 꺼놨다는 판단과 이건 집 들어오지말라는 의미겠거니 하고, 아파트 비상구에 가서 친구랑 얘기하다 나 폰 1%라니까 진짜 고맙게도 친구가 스카 시간이 남는다고 스카 계정 빌려주겠다고 함.
본인 스카에서 핸드폰 충전도 하면서 버티고 있는데 계속 엄마 전화 옴. 집 나가라고 도어락까지 꺼놨는데 전화는 왜 하고 왜 찾는가싶고 나도 짜증나서 전화 다 씹음
1시쯤에 왜 전화 안 받냐고 하면서 카톡으로 엄마랑 싸우기 시작 ~ 현재
내입장
: 내가 평소에 이렇게 새벽까지 논 경우 단 한 번도 없었음.
심지어 이번 건은 친구들과 놀다 새벽이 된 게 아닌, 알바 끝나고 저녁먹다 새벽이 되어버린건데 내 잘못이라 할게 뭐가 있냐.
또 평소에는 10시에 들어오던, 11시에 들어오던 뭐라 그러지도 않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다가, 저녁사건으로 꼬투리 잡고 도어락 꺼버리는게 뭐냐.
라는 입장이야.
엄마 아빠는 미성년자를 새벽까지 데리고 있는게 맞는거냐 라고 하는데 알바 오빠들이 우리 다 택시 태워보내줬고 따로 연락으로도 집 들어가면 바로 연락하라고 챙겨주기까지 했음.
또 나만 빠져나왔으면 된거 아니냐 라고 할 수 있는데, 미자 4명중 07 두명이 같은 동네에 살고 나랑 05 언니랑 같은 동네에 살았기에 같은 택시 타고 가면 됐던거였음.
굳이 괜히 택시비 두번 나갈 일 안 만들고 싶었고 그래서 일부러 05언니랑 갈때까지 기다렸음.
아빠는 내가 빌때까지 집에 들일 생각 없대.
엄마는 내 얘기 다 들어보고는 잘못한게 있던 없던 아빠랑 서로 오해가 있는 것 같으니까 와서 얘기하라는데
난 얘기하고 싶지도 않고 더 이상 얘기할 것도 없고 잘못 한게 있다고도 생각하지도 않은데
진심으로 이게 내잘못이야..?
언니들 생각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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