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때문에 정병 생길거같은데 병원 가도 괜찮을까?

아는언니
아는언니
23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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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 아저씨들 특유의 저급한 농담 해놓고 기분 나쁜 티 내면 농담인데 왜 정색하냐고 화냄


2. 주식 떨어졌다고 집 안에서 다른 가족 구성원들 눈치 보일정도로 화 냄


3. 본인 마음에 안 들면 바로 손찌검 하려는 자세 함 그래놓고 장난이라함 ㅋㅋ


4. 일주일에 한 두번은 친구 만나러? 나갔다 오시는데 그럴때마다 술에 떡이 돼서 들어옴 술주정도 목소리 개 커지고 저급한 말 아무렇지도 않게 함

나 중3때 외식하다가 아빠가 너무 술 취하셔서 엄마랑 내가 부축해드렸는데 “조개들은 조용히해라” 이지랄 하는거 보고 개정떨어져서 부축 안 하고 그냥 혼자 집 감. 물론 본인은 그런 얘기 안 했다고 회피함ㅋㅋ


5. 가부장적인 배경에서 자라서 그런지 남존여비 사상 미쳤음.. 오빠는 뭐 여자친구 만들어서 해외여행 가도 뭐 괜찮을거 같다 하고 나는 절대 안 된다 함ㅋㅋ 본인은 새벽 1시? 2시쯤 택시 타고 집 들어오는데 나는 막차시간 무조건 지키라고 꼽줌


6. 그리고 원래 사람이 좀 아프거나 다치면 걱정부터 해야지 다치게 된 원인도 모르고 무작정 큰소리로 화부터 냄< 이건 진짜 2n년 살아오면서도 이해 안 가는 부분ㅋㅋ 그래서 집에서 아픈티 내면 안 됨


7. 기분파가 너무 심함. 본인 기분 안 좋을땐 나보고 야, 니, 저거 이런식으로 부르고 본인 기분 좋을때만 공주공주 거리는게 가증스러움 (기분 좋고 나쁨 비율 2:8 정도임 일주일에 한 번 기분 좋고 나머지는 기분 곱창나있음)


8. 최근에 실직하시고 다른 일자리 구하고 계신데 나이 때문에 일이 잘 안풀리는지 몇달동안 하루에 수십번씩 한숨 쉬고 욕함. 여기에 대해서 뭐라하면 본인이 답답해서 한숨 쉬는건데 내가 뭔 상관이냐면서 또 큰소리로 화냄ㅋㅋ 본인 답답한거만 생각하고 듣는 사람 입장은 전혀 생각 안 하는 전형적인 내로남불 레전드임 ㅋㅋㅠ 그래서 나도 한숨소리 하루에 수십번 듣다가 진짜 환청소리든 뭐든 정신병 생길거같아서 무작정 소리 지르니까 왜 소리지르냐고 또 큰소리로 화내면서 손찌검 하려 함ㅜ 왜 본인은 한숨 쉬어도 되고 나는 왜 소리 지르면 안 되는지 이해가 안 됨


이거 외에도 수없이 많은데, 그냥 가부장적인 사람인데 감히 본인한테 도전하려 드는걸 무작정 큰소리로 화내는걸로 무마시키려함. 본인이 틀렸고 내가 맞는 말 하면 그 주제에 대해서 회피하고 원래 대화하던 주제랑 전혀 관련 없는 주제 꼬투리 잡아서 큰소리로 화냄. 목소리 크면 다 이기는 줄 아는 전형적인 경상도 가부장적인 아저씨가 너무 싫다..

엄마 피셜 다른 집에 비하면 정상적인 편이라는데 진짜 이게 정상이야? 아무리 직접적으로 폭행이 없었다 해도, 충분히 손찌검 하려고 팔 들어올리면서 위협하고 큰소리로 욕 해대는것도 정서적 학대에 해당되는게 아닌가 싶네 ㅎㅎ..


솔직히 더 정신나간 가족들 밑에서 자란 언니들도 무조건 있을거라 생각해.. 그래도 저정도면 아빠 문제로 정신과 가도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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