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부모님 조금 싸우셨는데 누가 잘못한걸까?

아는언니
아는언니
3일전
29

어제 아빠가 퇴근하고 집들어오셔서 씻으려고 화장실 들어가셨는데 샤워기에서 따뜻한 물이 안나오고 찬물만 계속 나온다는거야 그래서 엄마가 보일러도 껐다 켜보고 보일러실 들어가서 확인도 해보고 고장난것 같다고 내일 사람 불러서 고쳐야할거같다고 말하시곤 자러 누우셨는데

아빠가 나오시더니 누워있는 엄마 보고 정색하시면서 근데 왜 누워있냐고 나는 욕실에서 씻어야하는데 춥게 계속 있는데 당신은 왜 누워있나고..내가 보일러를 당장 고쳐달라는것도 아니고 추운 겨울에 못씻어서 어떡하냐는둥 공감해주거나 뭐 하는척이라도 해야하는거 아니냐면서 약간 짜증내셨는데

아빠 입장은 보일러를 당장 고쳐주길 바란게 아니라 그래도 남편이 밖에서 힘들게 일하고왔는데 공감을 해주길 바란거고 엄마 입장은 아빠가 공감을 너무 강요한다,내가 그렇다고 진짜 아무것도 안한것도 아니고 보일러 확인하고 다 했고 지금 당장 보일러를 고칠수도 없는데 어떡하냐 였는데 나는 두분 다 맞는거같아서 누구 편을 들기도 좀 그래..언니들은 어떻게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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