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지기 초중고를 함께해오고 가족보다 더 소중한 친구가 있는데 요즘 손절을 하고 싶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내 인생에서 제일 소중한 친구였고 모든 친구가 얘랑 엮여있을정도야
손절하려는 이유는 얘의 연애사때문임..
쓰레기 남자친구들만 만나는데 그 이야기를 다 들어주고 위로해줘도 안 바뀌고 당하는 것도 당하는 건데 얘도 점점 쓰레기가 되어감..
예를 들어 바닦에 침 찍찍 뱉기, 도박중독 등등
그걸 옆에서 지켜보는 내가 진짜 너무 힘들어
남의 연애사 가지고 그러냐고 할 수 있지만
진짜 해도해도 너무할정도야..
지금 그래서 정이 다 떨어졌어 내가 선의 기준이 되어서 가르치려고 들면 안 되겠지만 얘 이때까지 정신차리게 만들어주고 나쁜 길 안 가게 잡아준 게 나인데 왜 쓰레기같은 남자 만나서 망가지는지 모르겠어
서서히 멀어지려고 맨날맨날 연락하던거 반으로 줄이고
2주에 한번씩은 만나던거 한달 넘게 안 만났어
언니같으면 솔직히 이야기하고 손절할 것 같아
아니면 서서히 멀어지고 만날때 만나는 사이정도로 놔둘 것 같아? 너무 고민된다ㅋㅋㅋㅜ 얼마전에 얘가 나한테 무슨 일 있냐고 계속 물어봐서 더 고민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