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수 1년차 후기(+수술 후기)

빠른언니
빠른언니
1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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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1년보다 더지남ㅋ

고1 겨울방학때 했고 앞트임, 눈매교정도 해서 200만원 안되게 한듯...? 사실 비용은 잘 기억 안나

엉덩이에 마취주사 맞고 마취될 준비를 하며 '히히 언제 되는거지? 10까지 세라고 하겠지? 난 몇까지 세려나?ㅎㅎㅎ'하면서 숫자 셀 준비 하고 있었는데 걍 잠듦ㅅㅂ

마취 느낌은 신기함 꿈을 꿨는데 막 반짝거리는 워터슬라이드 있잖아 그거 계속 붕붕 타고 있다가 어느 순간 깸.

수술은 진행중이었고 마취해서 고통은 없었는데 아 내가 지금 수술 당하고 있구나가 느껴짐 신기함ㅋㅋ

의사쌤이 눈떠보세요 눈감아보세요 해서 비몽사몽한 상태로 눈뜨고 감고함.

수술 다 끝나고 일어나래서 일어났는데 ㅈㄴ어지러움

병원에 있는 쇼파에서 아이스팩 눈에 올리고 30분동안 앉아있다감

그래도 너무 어지러워서 엄마한테 "아 엄마... 나 마라탕 못먹을것 같아 너무 어지럽고 토할것같은데?" 이래놓고 지하철 한 번 타고 나니 싸악- 나아서 개맛있게 처먹음ㅋㅋㅋㅋㅋㅋㅋ 아 원래 수술 직후엔 마라탕 같은거 먹지마셈 붓기빠지는데 안좋대 근데 난 엽떡 마라탕 먹지말란건 다먹음 히

암튼 일주일 지나고 실밥 뽑는데 살짝 따끔 정도라 견딜만함 근데 눈 앞머리쪽 한두개가 진짜 뒤123지게 아픔 


처음 6개월은 쌍수 망한 줄 알았음 근데 붓기 빠지고 1년 가까이 되니 ㅈㄴ자연스러워지고 예뻐짐


애들도 나 쌍수한지 아무도 모름 내가 쌍수했다 하면 지랄하지 말라함ㅋㅋㅋㅋ 신기한게 눈감아도 수술자국이 1도 없음 진짜 자연스럽게 잘됨


쌍수전엔 미간이 넓어서 괜히 코도 더 돋보이고 커보이고 그랬는데 이젠 눈이 조금이나마 커져서 전체적인 밸런스가 훨씬 좋아졌고 예쁘단 소리도 듣고 번호도 두번이나 따이고 그럼 개꿀


다들 쌍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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