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들 나 결혼 앞둔 예신이야
지금 처한 상황을 보면 결혼 한달 앞두고 도망치는게 맞나 .. 싶기도 해
나 무교이고 신을 믿지 않아 ,, 하지만 타인의 종교적 가치관은 충분히 이해하되, 나한테만 강요하지 않길 바라
시어머니께선 천주교 모태신앙이셔
그래서 예랑이도 어릴 적부터 천주교를 다녔었대
이번에 혼배 예배 통보받고 싫다고 얘기했는데 계속 해달라고 부탁 하셔서 결국 알겠다고 했어
근데 혼인관계증명서랑 가족관계 증명서를 제출하라길래 가족들이랑 얘기했는데 그건 좀 아닌 거 같다고 얘기했다고 말씀 드리니 몰래 떼서 제출하라고 그러시더라
그런 문제로 갈등을 많이 겪었고 예랑이랑도 자주 다퉜어
종교적인 부분 강요 안 하신다는데 애초에 이 자체가 강요 아닌가 싶어 .. 싫다고 얘기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권하시는게 강요 아니야 ?..
그리고 우리 시어머니께서 우리 엄마 호칭 하실 때 니엄마 니네 엄마 이러시거든 ? 듣는데 기분 진짜 더럽더라고 .. 이거 예랑이한테 얘기해서 한 번 또 그러시면 시댁 안 가겠다고 했어
이런 문제로 결혼도 망설이게 되네 내가 넘 예민한건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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